대검-KTOA, 보이스피싱 대책 간담회…"첨단기술로 사전 차단"

연지환 기자 2024. 7. 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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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간담회 〈사진=연합뉴스〉
대검찰청과 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오늘(8일)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및 대응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대검에 따르면 이원석 검찰총장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KTOA를 방문해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과 통신사의 기술적 예방책 등에 대해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KTOA는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업자 10곳이 모인 연합회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검찰의 형사처벌 만으론 국민재산을 지키기 부족하다"며 "통신사가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예방책을 마련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섭 연합회장도 "다양한 대책을 지속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22년 7월 검찰에 보이스피싱 합동수사단이 출범한 뒤, 지금까지 593명이 입건돼 187명이 구속됐다고 대검은 전했습니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5천438억원이던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3년 기준 4천472억원으로 1천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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