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료? 빌딩 한 채” 라이언 전 수입 공개…박명수도 깜짝 (라디오쇼)[종합]
엑소, 아이유, 아이브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저작권료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프로듀서 라이언 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라이언 전에 대해 “슈퍼주니어, 엑소, 레드벨벳, 아이브, 에스파, 엔시티, 아이유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전은 저작권료에 관한 박명수의 질문에 “예전에는 집 한 채 된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빌딩 한 채까지 가는 느낌이다”라고 소개해 박명수를 깜짝 놀래켰다.
이어 라이언 전은 아이유와 함께한 곡 ‘셀러브리티’에 대해 “감사하게 또 찾아주셔서 곡 작업을 같이 했다. 아이유님께서 터치를 해주셔서 좋은 곡이 나온 것 같다. 아티스트의 스웨그가 있는 분”이라며 추켜세웠다.
수많은 아티스트와 작업하는 프로듀서로 거듭난 라이언 전은 음악을 하기 위해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썼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가슴 속엔 음악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공허하고 우울했다. 그래서 다 접고 짐 싸들고 한국으로 왔다”고 했다.
미국에서도 CD 데모를 만들어 여러 레이블에 전달했다는 그는 한국에 와서 더욱 더 큰 벽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후 라이언 전은 “30군데-40군데 컨택을 했는데 유일하게 SM 이성수 이사님께서 팀장님으로 계실 때 음악을 듣고 저랑 비행기를 타고 같이 미국에 확인을 하러 갔었다”며 SM과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그가 처음으로 SM에서 작곡한 곡은 샤이니의 앨범 수록곡 ‘Get Down’이다.
또 라이언 전은 한류의 인기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지금 모든 시선이 초점이 케이팝으로 향해있다. 예전에는 저는 무시도 당했고 인종차별도 당했지만 그게 이제 업사이드 다운(반대로) 됐다. 조금 주접을 피우자면 고를 수 있을 정도다. 그때 우러러봤던 친구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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