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순위 밖" 제천시 독서 통계, 인구 구조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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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립도서관이 8일 독서 패턴과 대출 동향 등을 담은 '2024년 상반기 제천시민 독서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를 보면 1월부터 6월까지 제천시민 2만7097명이 10만2008권을 대출했다.
20대~30대 초반 젊은층이 급감하는 제천시 인구 특성이 독서통계로도 읽힌다.
제천시민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강풀 작가의 '브릿지'였고 양귀자 작가의 '모순'과 정호영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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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제천시립도서관이 8일 독서 패턴과 대출 동향 등을 담은 '2024년 상반기 제천시민 독서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를 보면 1월부터 6월까지 제천시민 2만7097명이 10만2008권을 대출했다. 시민(12만9000명) 1인당 대출권수는 0.79권으로 청주시·진천군에 이어 세 번째 많았다.
연령별 독서량은 이 지역의 연령별 인구 통계와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전국 성인 독서량 순위는 1위 20대, 2위 30대, 3위 40대 순이었다.
하지만 제천시 상반기 독서량 연령대별 순위는 1위 40대, 2위 30대, 3위 50대였다. 전국적으론 독서량이 가장 많은 20대가 제천에선 순위밖이었다.
제천시 청년(18~34세) 인구비율 17.2%(2021년 기준)와 중장년(40~64세) 인구비율 41.6%를 비교하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
20대~30대 초반 젊은층이 급감하는 제천시 인구 특성이 독서통계로도 읽힌다.
제천시민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강풀 작가의 '브릿지'였고 양귀자 작가의 '모순'과 정호영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2'가 뒤를 이었다. 어린이 인기도서는 1위 '흔한남매', 2위 '이야기빵', 2위 '칭찬먹으러 가요'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y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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