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새판’ 버텨야만 하는 두산의 7월, 곽빈은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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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
후반기에는 두산의 선발진 사정상 곽빈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곽빈은 "지금 팀 분위기가 좋다. 새로운 외국인선수들도 오니까 나도 잘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며 "1위에 도전할 수 있도록 나도 로테이션을 잘 지키면서 더 잘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 팀이 가을에 잘하지 않았나. 가을야구도 꼭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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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곽빈(25)의 전반기는 굴곡의 연속이었다. 지난해 23경기에 선발등판해 12승7패, 평균자책점(ERA) 2.90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의 입지를 다졌지만, 올해는 4월까지 7경기에서 ERA 4.50(1승4패)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5월 5경기에선 4승무패, ERA 1.48로 역투하며 데뷔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지만, 6월 4경기에선 1승2패, ERA 5.91로 흔들렸다.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행보였다. 개막 당시 선발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린 투수들 중 유일하게 한 번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던 그가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가 잠시 쉬기도 했다.
다행히 휴식 이후 2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2승을 거둔 덕분에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직구의 수직 무브먼트와 주무기인 커브의 낙폭이 살아난 덕분이다. 곽빈은 “내년에도 이런 상황이 올 수 있다”며 “더 발전하려면 이 같은 과정도 이겨내야 한다. 다행히 휴식 차원으로 한 번 빠진 것 외에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킨 부분은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후반기에는 두산의 선발진 사정상 곽빈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웨이버로 공시된 라울 알칸타라의 대체자인 조던 발라조빅(26)은 적응기가 필요하다. 브랜든 와델(등록명 브랜든)의 어깨 부상에 따른 단기 대체 외국인투수의 활약 여부도 불투명하다. 전반기까지는 곽빈이 알칸타라-브랜든의 확실한 원투펀치를 뒷받침하는 상황이었다면, 당분간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후반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3위(46승2무39패)인 팀 순위를 더 끌어올리고 싶다는 욕심도 크다. 곽빈은 “지금 팀 분위기가 좋다. 새로운 외국인선수들도 오니까 나도 잘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며 “1위에 도전할 수 있도록 나도 로테이션을 잘 지키면서 더 잘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 팀이 가을에 잘하지 않았나. 가을야구도 꼭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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