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군·구24시] 중구, 영종도 세계평화의 숲에 ‘건강 산책로’ 개장

김종환 인천본부 기자 2024. 7. 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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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영종도 세계평화의 숲에 '건강 걷기 산책로'를 개장했다고 8일 밝혔다.

건강 걷기 산책로는 세계평화의 숲의 약 500m 구간에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마사토와 황토를 섞은 흙 길로 조성됐다.

중구는 송산공원과 백운산 등에도 건강 걷기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제물포구 출범은 동구와 중구 원도심이 인천의 중심지로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구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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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관 살리고 마사토·황토 섞은 흙 길

(시사저널=김종환 인천본부 기자)

중구는 영종도 세계평화의 숲에 '건강 걷기 산책로'를 개장했다고 8일 밝혔다.

건강 걷기 산책로는 세계평화의 숲의 약 500m 구간에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마사토와 황토를 섞은 흙 길로 조성됐다.

김정헌 구청장이 주민들과 최근 조성된 영종 세계평화의 숲의 '건강 걷기 산책로'를 맨발로 걷고 있다. ⓒ중구

중구는 도심지와 접근성이 좋은 만큼 환경과 경관을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건강 걷기 산책로 주변에 맥문동을 심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세족 시설도 설치했다.

중구는 송산공원과 백운산 등에도 건강 걷기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세계평화의 숲이 최고의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녹지를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꿔 구민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구, '제물포구 출범' 위한 조직개편 단행

동구는 제물포구의 출범을 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제물포구는 동구와 중구 내륙이 합쳐진 기초단체다. 오는 2026년 7월에 출범한다.

이에 동구는 성공적인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준비를 위해 제물포구출범준비과와 홍보체육과, 재무과, 민원지적과를 묶은 제물포구출범준비국을 신설했다.

제물포구출범준비과는 기획총괄, 재정관리, 기반구축 등 3개팀으로 구성됐으며 행정과 재정, 인프라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동구는 중구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오랜 기간 분리됐던 두 기초단체의 성공적인 행정체제 통합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제물포구 출범은 동구와 중구 원도심이 인천의 중심지로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구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부평구, '원데이 부평 한 바퀴 관광투어' 진행

부평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9차례에 걸쳐 '원데이 부평 한 바퀴 관광투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관광투어는 부평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면서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부평구는 다문화 가정과 청소년, 군 장병을 모집해 장소별 문화·예술콘텐츠 체험 중심으로 관광투어를 진행할 방침이다.

관광투어의 핵심 장소는 캠프마켓(B구역)과 부평지하호, 인천탁주, 부평아트센터, 부평역사박물관, 부평숲인천나비공원, 공방업소, 부평문화의거리 등이다.

부평구는 이번 관광투어에 인천탁주의 막걸리 빚기와 '문화도시 부평' 비주류문화 등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풍물공연과 악기체험, 공예품 만들기, 문화관광해설사를 동반한 역사탐방, 주요관광지점을 관광투어 코스로 구성했다.

부평구는 오는 24일 자매결연도시인 홍천군 청소년들을 초청해 이번 투어를 체험하게 할 예정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많은 공을 기울인 만큼 만족할 수 있는 관광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관광투어를 통해 '문화도시 부평' 명소와 문화 콘텐츠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원데이 부평 한 바퀴 관광투어의 사전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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