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테니스 새싹을 찾아라' 2024 ATF U12 국가대항전 이번 주 안동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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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시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현재 ITF(국제테니스연맹)에서 주최하는 주니어대회 최저 연령은 13세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12세 이하 선수들을 위한 국제대회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환경이다.
각 국가 선수 및 임원 60여 명과 함께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손영자 안동시테니스협회장, 길 선일 ATF 테니스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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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박성진 기자] 주니어 시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조금 더 어린 나이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해 본인의 국제적인 위치를 확인하고, 대회 분위기를 경험해 보는 것은 테니스 선수로서의 발전에 기능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큰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ITF(국제테니스연맹)에서 주최하는 주니어대회 최저 연령은 13세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12세 이하 선수들을 위한 국제대회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새로운 시도가 도입됐다. 아시아테니스연맹(ATF)에서 12세 이하 국가대항전을 개최한 것이다. '2024년도 ATF 12세 이하 국가대항전'은 아시아를 다섯 권역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 중이다. 한국이 속해 있는 동아시아 대회는 이번 주 경북 안동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몽골, 홍콩, 마카오, 대만 등 6개 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방식은 6개 국가의 풀리그 단체전이다. ITF 주니어 국가대항전과 마찬가지로 남녀 국가를 구분해 2단식+1복식 형태로 단체전 매치가 펼쳐진다. 이번 동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3위 안에 들면 오는 9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 파이널스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2024 ATF U12 지역권별 대회 일정
서아시아 : 4월 @ 요르단
남아시아 : 5월 @ 네팔
중앙아시아 : 6월 @ 타지키스탄
동남아시아 : 6월 @ 싱가포르
동아시아 : 7월 @ 한국 안동
파이널스 : 9월 @ 카자흐스탄
우수 선수들에게도 추가적인 기회가 주어진다. 지역권별 최우수 선수들에게는 2025년도 ATF U14 A등급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자격을, 차등 우수 선수들에게는 A등급을 제외한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12세 이하 어린 선수들이지만 개인적으로도 충분한 동기부여를 느낄 수 있을 수준이다.
8일 안동에서 개막한 ATF U12 동아시아 국가대항전은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당초 안동시민공원 테니스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8일에는 비가 오는 관계로 안동시민공원 테니스장 실내코트 2면과 안동서부초등학교 실내테니스장 2면으로 분산돼 1일차 경기들이 열리고 있다.
<축사 중인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선수단 대표로 선서하는 마카오 선수>
<여자 단체전 1매치, 한국 vs 중국>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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