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특사경, 유해화학물질·위험물 취급업체 점검 착수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7. 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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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 물질 취급·취급기준 위반·개인보호장구 미착용 등 점검
앞서 리튬 취급업체 점검 결과 7건 적발 보강수사 진행 중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리튬에 이어 유해화학물질 및 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업체 46곳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10개 반 20명의 수사관을 구성해 지난 달 27일부터 1주일 간 도내 리튬 취급업체 48곳을 긴급 점검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미준수 4건, 유해화학물질 미표기 3건, 총 7건을 적발하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리튬 취급업체 점검 모습 ⓒ경기도 제공

특사경은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리튬 취급업체 외에 유해화학물질 관련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인이 높은 제조업체, 보관저장업체, 운반업체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행위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위반 행위 ▲사고대비물질 관리 기준 위반 행위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행위 ▲유해화학물질 보관 장소 및 보관 용기에 표시 사항 미 표기 행위 ▲자체 점검 미이행 ▲변경 허가 미이행 등이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허가 없이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사고대비물질 관리 기준을 위반한 경우 각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을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변경 허가 미이행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사고를 예방하려면 취급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자의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화학사고를 유발하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도민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특사경은 환경 오염 사고 및 도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불법행위를 매년 점검·수사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4건을 적발해 검찰 송치한 바 있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4060 재취업 지원사업' 교육생 모집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4년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2차 훈련생 1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은 전기(내선)공사 과정 15명과 드론 방역·방제 & 유지보수 인력양성 과정 20명, 총 35명의 훈련생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 면접 심사로 진행되며 관련 경험 및 경력, 재취업 의지 등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평가를 거친 뒤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무료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게 되며, 수료 후에는 전문상담사의 1:1 맞춤형 직업상담 등을 통한 취업 알선, 사후관리 서비스 및 취업성공수당, 미취업자 대상 맞춤형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대표적인 베이비부머 직업훈련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직업훈련-취업지원-사후관리' 3단계 원스톱 재취업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 4월 1차 모집을 통해 스마트물류와 스마트조경 분야 과정을 개강했으며, 이달 5일 스마트물류 분야 1기 수료생을 배출하고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더 높은 훈련 수료율과 높은 취업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도 내 중장년들에게 직무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여, 다시 사회에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내 중장년들의 성공적인 경력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GH, 고양 일산시장 공영주차장 전면 리모델링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고양시 일산시장 공영주차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했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 일산시장 공영주차장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GH는 기존 주차장의 프레임을 재사용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 하면서 외벽을 교체했고 주차장 출입구를 확장해 차량의 진출입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주차장 1층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및 교통약자 전용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한편 1층의 개방 화장실도 전면 리모델링해 개방했다. 

GH는 하반기 중에 주차장의 차량 경사로를 전면 교체해 소음을 줄이고 주차장 난간 추락방지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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