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집회…"생산차질, 무조건 달성될 것"
정연 기자 2024. 7. 8. 13:36
▲ 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결의대회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총파업에 6천 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삼성전자노조는 오전 11시부터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 대회를 열었습니다.
노조는 "예상했던 총파업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며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에서만 5천 명 이상의 인원이 왔으니 생산 차질은 무조건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사측에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5월 29일 사상 처음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 기간 노사 협상이 전향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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