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상의 "3분기 지역 기업 경기 전망 여전히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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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청도지역 제조업체들의 올해 3분기(7~9월) 체감 경기와 전망은 2분기에 비해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시와 청도군의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전망실사지수(BSI)는 전 분기(90.2)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86.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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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청도지역 제조업체들의 올해 3분기(7~9월) 체감 경기와 전망은 2분기에 비해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시와 청도군의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전망실사지수(BSI)는 전 분기(90.2)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86.7로 나타났다.
경산상의는 고금리, 고물가 현상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 감소, 자본 조달 비용 증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이 경기 하강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완성차 수출 증가로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유가 변동성 등에 대한 우려로 당분간 지역 제조산업의 완연한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부문별 3분기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82.2, 영업이익은 84.7, 설비투자가 84.1, 자금사정이 78.8로 나타나는 등 전체 부문에서 기준치(100)를 밑돌며 부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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