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환영…의사·좌파 출입금지” 논란의 숙박업소 안내문, 뭐길래

2024. 7. 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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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 한 숙박업체가 올린 출입금지 안내문이 특정 지역과 직업 등을 비하한 표현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여행 플랫폼에 올라온 숙박업체 정보를 보던 중 황당한 문구를 봤다는 한 제보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소개된 숙박업소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곳으로, 출입 금지 대상자를 명시하며 '의사'와 경기 서남부, 서울 강동, 강서, 강북, 전라, 제주 지역 거주 중인 20~40대 등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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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동구의 한 숙박업체가 올린 출입금지 안내문이 특정 지역과 직업 등을 비하한 표현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여행 플랫폼에 올라온 숙박업체 정보를 보던 중 황당한 문구를 봤다는 한 제보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소개된 숙박업소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곳으로, 출입 금지 대상자를 명시하며 ‘의사’와 경기 서남부, 서울 강동, 강서, 강북, 전라, 제주 지역 거주 중인 20~40대 등을 명시했다. 특히 의사의 경우 ‘돈에 미친 원숭이 의료꾼(의새)’, 특정 지역 거주민들은 침팬지·오랑우탄·고릴라 등으로 비하하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반면 강남 3구와 경기 북동부에 사는 주민들에 대해선 ‘수준 높은 국민’이라고 칭하며 “환영한다”고 적었다.

이 숙박업체는 언론의 취재 요청에 “(입장을) 왜 말해야 하냐. 그런 새X들은 안 오는 게 낫다. 꼴 보기 싫다”라며 자세한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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