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138억 받고 인도 부잣집 결혼식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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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아시아 최고 부자로 꼽히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66)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에서 축가를 부르고 1000만달러(약 138억원)를 받았다.
8일(현지 시각)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지난 5일 뭄바이에서 열린 암바니 가문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 식전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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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아시아 최고 부자로 꼽히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66)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에서 축가를 부르고 1000만달러(약 138억원)를 받았다.
8일(현지 시각)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지난 5일 뭄바이에서 열린 암바니 가문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 식전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비버는 결혼식장에서 자신의 히트곡 12개 이상을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인도의 전통 결혼식인 ‘산지트’ 의식을 위한 자리로 암바니와 그의 약혼자, 가족·친구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비버는 인도 전통의상을 입고 축가를 부르는 전통을 깨고 새기팬츠(속옷이 보일 만큼 내려 입은 바지)를 입고 공연했다. 공연 중간에는 신부 라디카 머천트에게 손등 키스를 하기도 했다. 머천트는 인도 제약회사 앙코르 헬스케어 최고경영자(CEO)의 딸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 파티는 지난 3월부터 계속됐다. 앞선 피로연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딸 이방카 트럼프 등 1200명이 참석했다.
암바니 가문은 그간 자녀들 결혼식마다 팝스타를 초청해 축가 무대를 선보였다. 비버는 그동안 공연을 했던 가수 중 가장 높은 금액은 100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아난트 암바니의 프리 웨딩에서 공연한 리한나는 900만달러(약 120억원)를, 2018년 딸 이샤 암바니 결혼식에서 공연한 비욘세는 600만달러(약 80억원)를 받았다. 현지 언론은 “비버가 개인 행사에 참석하면 받는 250만~600만달러보다 훨씬 많다”고 평가했다.
2018년 결혼식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재 회장,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차남 제임스 머독 등이 참석해 화제가 됐다.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까지 참석했다. 당시 이재용 회장도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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