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1129억원 경제효과…68만여명 방문

정재훈 2024. 7. 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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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약 보름간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000억원이 넘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총 68만7899명(유료구역 32만899명, 무료구역 36만7000명)이 방문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1129억원의 경제적 유발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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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올해 박람회 평가보고회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4월 약 보름간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000억원이 넘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총 68만7899명(유료구역 32만899명, 무료구역 36만7000명)이 방문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1129억원의 경제적 유발 효과를 거뒀다.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모습.(사진=고양특례시)
시는 이같은 성과를 분석·공유하기 위해 지난 4일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평가보고회’를 갖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제1부시장, 관련 실·국·소·구청장 및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행사 결과 보고와 부서별 행사 지원 성과와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보고회 참가자들은 올해 행사에서 전시 면적을 대폭 확대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일산호수공원 자연환경을 이용한 화훼전시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점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전시장을 조성하는데 사용된 화훼류의 90% 이상을 고양시에서 생산한 화훼를 투입하면서 지역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 역시 이같은 성과의 계기로 분석했다.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과 평가 결과를 반영해 내년 행사가 더 새롭고 발전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대한민국 최고 원예박람회 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나아가 세계적인 화훼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도시와 기관 유치를 확대하는 등 내년 행사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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