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전북서 민주당과 정면승부…지방선거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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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오는 2026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전북 모든 영역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해 더불어민주당과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전북은 오래도록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정도상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은 8일 "2년 뒤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도의원, 시장·군수,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한 모든 영역에 후보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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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조국혁신당이 오는 2026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전북 모든 영역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해 더불어민주당과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전북은 오래도록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일당독주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지역에 후보를 낸다는 것은 민주당 후보를 꺾을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다.
정도상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은 8일 "2년 뒤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도의원, 시장·군수,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한 모든 영역에 후보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으로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들에게는 '조국 정치학교'를 졸업해야 그 자격을 주려고 한다"라며 "인재를 성장시키는 과정을 2년간 거치면 도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정치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정 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전북에서) 지방자치가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민주당 일당체제 아래에 놓여 있기 때문에 도민들의 살림살이는 날로 팍팍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하나의 정당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자원과 권력을 독점하는 체제는 도민을 민주당의 표밭으로 만들고 말았다"며 "다양한 정치적 경쟁을 약화하고, 자질과 능력보다 인맥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공천을 되풀이하는 작태가 도민의 삶을 팍팍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오는 20일 조국혁신당 전국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그는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한 과정과 목표를 설계하고 시도당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체계를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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