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관·민, "성매매 없는 파주시… 다함께 '클리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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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없는 파주시 만들기에 시와 시민들이 함께 나섰다.
파주시는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과 함께 성매매 없는 파주시를 만들고, 더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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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에서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우리가 사는 파주시에 성매매집결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랐다. 오늘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느낀 것들을 주변에 널리 알려나가겠다."(반려견과의 산책 중에 캠페인에 참석하게 된 시민)
성매매 없는 파주시 만들기에 시와 시민들이 함께 나섰다.
파주시는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과 함께 성매매 없는 파주시를 만들고, 더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저녁 야당역 앞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클리어링 멤버 50여 명이 함께 △성매매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불법행위임을 시민들이 직접 알리는 '나도 한마디'를 시작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로 여성 인권 회복과 건강한 파주시 조성을 염원하는 '나무야, 소원을 들어줘' △성매매는 우리 주변에서 당연히 사라져야 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스타 포토존 '찰칵, 한 컷' △마지막으로 젠더폭력 예방 홍보물품 뽑기 행사 '잇템이 한가득'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클리어링 관계자는 "성매매 근절 및 성매매피해자 인권 회복을 위해 지난 4월 발대식 이후 여행길 걷기, 올빼미 활동 등에 참여했다"며 "연풍리 일대뿐만 아니라 파주시 전역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 문제를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클리어링과 함께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한 김경일 파주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걸 보고 '파주시민의 뜻은 옳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경일 시장은 "오늘 보여주신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신체의 자유와 안전 권리, 인권이 온전히 보장되지 못하는 성 착취의 현장을 반드시 없애고 성매매피해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김아영 기자 hjayh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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