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밤 늦게 홍명보 만나...외국 감독만큼 대우해야 "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차기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적임자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오늘(8일) 축구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이유에 대해 감독으로서의 자질과 리더십 등을 가장 중요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임생 이사가 밝힌 8가지 이유는 홍 감독이 가진 전술적 측면과 원팀을 만드는 리더십, 감독으로서의 성과, 촉박한 대표팀 일정, 그리고 대표팀 지도 경험 등입니다.
또 애초 최종 후보에 바그너와 포옛 등 외국인 감독이 올랐고 유럽 면담까지 진행했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돼 홍 감독을 찾아가 감독직 수락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이어 2027년 초에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2년 6개월 정도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이후 감독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임생 기술이사의 얘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임생 /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7월 5일 금요일,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홍명보 감독님 집 앞에서 밤 11시경에 만났습니다.
한국 축구가 유지해야 할 정신력, 조화, 원팀 정신을 만드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감독이라 평가했습니다.
지난 2명의 외국인 감독의 교훈을 삼아 팀내 자유로움 속에 기강은 필요하고 대표팀의 창의성 유지 및 원팀 확립을 위한 적임자라 판단했습니다."
외국인 감독과 한국감독의 연봉 차이도 저희는 당당하게 동등하게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 저는 이제 한국 감독님들도 외국 감독 못지않게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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