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송활섭 대전시의원 국민의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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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 캠프에서 일을 돕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대덕2)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전시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2일 송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 결정의 건을 의결한 이후 소명 절차를 거쳐 9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5일 송 의원이 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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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 캠프에서 일을 돕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대덕2)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전시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2일 송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 결정의 건을 의결한 이후 소명 절차를 거쳐 9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5일 송 의원이 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송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한 것은 징계를 피하기 위한 꼼수로 해석된다. 하지만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시의회 차원의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의 탈당으로 대전시의회 의석은 국민의힘 19석, 더불어민주당 2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다.
송 의원은 지난 4·10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대전 대덕구의 한 빌딩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중 선거 캠프에서 일을 돕던 여성 A 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여러 차례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 여성은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지난해 8월 시의회 사무처 여직원 성희롱 의혹으로 시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고, 지난 총선 때에는 선거법위반 혐의로 선관위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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