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캠퍼스 산학단지 조성' 꿈이 무르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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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가 대학을 지역과 기업의 성장 핵심엔진으로 만든다는 캠퍼스 산학단지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강원대 캠퍼스 산학단지 조성 사업은 대학부지를 활용해 교육·연구·취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집적기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원대는 앞으로 캠퍼스 산학단지를 지역산업단지, 기업혁신파크, 바이오특화단지, 수열에너시클러스터 등 지역 사업과 연계하는 바이오와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융복합 중간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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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가 대학을 지역과 기업의 성장 핵심엔진으로 만든다는 캠퍼스 산학단지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강원대 캠퍼스 산학단지 조성 사업은 대학부지를 활용해 교육·연구·취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집적기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원대는 캠퍼스 혁신파크 6만6500㎡, 신기술창업집적지역 3만8500㎡ 등 총 10만5000㎡에 캠퍼스 산학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부지는 1985년 학교부지로 편입된 후 30년 이상 미개발지역으로 남겨져 장기 민원이 발생했던 곳이다. 강원대는 2014년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캠퍼스 산학단지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우선 강원대는 2019년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공동사업인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국립대 최초로 선정,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 중이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부지 일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 기업입주·주거·문화시설을 복합해 지역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핵심시설은 '산학연 혁신허브'다. 대지 1만4765㎡에 지상 8층 규모로 150개 스타트업 입주공간과 미생물분석실, 3D프린터 제작실 등 창업실습·시제품제작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기업, 연구소, 기관 등도 유치한다. 시공사 자금 사정 등으로 사업이 중단됐다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시공사 재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2단계 부지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건폐율 70%, 용적률 400%를 적용받아 고밀도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는 강원대 설명이다. 최근 단지 진입을 위한 캠퍼스 내외부 도로조성을 완료했으며 부지 개발 세부 계획 수립 작업에도 착수했다. 인프라사업 국비 신청 및 민간 투자유치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대는 2018년 중기부 신기술창업집적지역에 선정돼 캠퍼스혁신파크 인근 부지에 창업공간 'KNU 스타트업큐브'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은 대학과 연구기관 내 일정지역을 지정해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예비창업자와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벤처기업 등에게 각종 특례를 지원한다. 강원대는 예비·초기 창업자가 이곳에서 성장해 향후 캠퍼스 혁신파크 등으로 이전하도록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창업동아리 30여개와 연구소기업 등 총 70여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강원춘천강소연구개발특구, 메이커스페이스, 강원대 기술지주, 벤처투자사 등 지원기관도 입주해 창업기업을 돕고 있다.
강원대는 앞으로 캠퍼스 산학단지를 지역산업단지, 기업혁신파크, 바이오특화단지, 수열에너시클러스터 등 지역 사업과 연계하는 바이오와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융복합 중간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장철성 강원대 산학협력단장은 “강원대 캠퍼스 산학단지는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성장, 고밀도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등 선순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학발 창업 고취와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체계 구축 , 기업과 지역주민과 협업을 위한 오픈네트워크 공간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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