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에서 158km 강속구를 던지다니…ERA 0.61 괜히 나온 게 아니다, KT 입단→트레이드→한현희 보상 선수의 상무行 신의 한 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스타전에서 158km 던진 선수가 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게 제일 다른 것 같다"라고 운을 뗀 이강준은 "밥도 시간 때마다 계속 준다. 그때 안 먹으면 못 먹는다. 조금이라도 먹어야 한다. 몸을 키우는 데 있어 수월했다. 자연스럽게 컨디션 정립이 됐다. 웨이트 시설도 좋다. 운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스타전에서 158km 던진 선수가 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투수 이강준(23)은 지난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강준은 남부리그 소속으로 9회초 등판했다. 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놀라웠던 건 그의 구속. 최고 구속이 무려 158km. 직구 평균 구속이 153km. 전광판에 숫자가 찍힐 때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찾은 11,869명의 팬들은 깜짝 놀랐다.
여러 팀을 돌아다녔기에 올스타전 현장에서도 이전 구단 관계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5일 만났던 이강준은 “상무 가기 전에 목표로 잡은 게 있다. 제구를 잡고, 일관성 던지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금까지는 계획했던 대로 잘 되고 있다. 만족스럽다. 후반기가 남았다. 후반기 때 좋은 모습 유지해서, 다음 시즌 고척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준비 잘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2군 성적이 좋다. 26경기 2승 4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 0.61이다. 2군이라 하더라도 놀라운 페이스다.
상무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한 게 영향이 컸다.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게 제일 다른 것 같다”라고 운을 뗀 이강준은 “밥도 시간 때마다 계속 준다. 그때 안 먹으면 못 먹는다. 조금이라도 먹어야 한다. 몸을 키우는 데 있어 수월했다. 자연스럽게 컨디션 정립이 됐다. 웨이트 시설도 좋다. 운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상무에 다녀온 선수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상무에서 다른 팀 선수들을 만나 운동법도 배우고, 그들의 노하우와 스킬을 배울 수 있다’라고 한다. 언제나 물어볼 자세가 되어 있는 이강준도 마찬가지다.
그는 “KT, 롯데에 있을 때도 그랬지만 잘하는 형들에게 늘 물어본다. 형들의 생각을 듣는 걸 좋아한다. KT에 있을 때는 (고)영표 형, (소)형준이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롯데에 있을 때는 (구)승민이 형, (김)원중이 형 등을 쫓아다니며 많이 물어봤다”라고 했다.
또한 이강준은 “고민이 체인지업이 직구처럼 가는 게 고민이었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 계속 고민을 했는데, 재성이 형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더라. 그게 조금씩 이해가 되고 있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계속 던지고 연습하면서 내년 시즌에는 잘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니예 웨스트, 14년만 한국 온다…8월 23일 공연 확정[공식] - MK스포츠
- 나인뮤진스 비니, 축구선수 이규로와 5년 전 이혼 “후회하지 않는다” [MK★이슈] - MK스포츠
- 신수지, 크롭톱에 숏팬츠 입고 8등신 핫바디 자랑해 ‘눈길’ - MK스포츠
- 나나, “완벽한 비키니 몸매 공개…타투 제거 후 첫 등장” - MK스포츠
-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 “홍명보 감독이 구단에서 보여준 성취 커 국가대표팀 감독 내정된 것 같
- 3년 만에 올스타 가는 레이놀즈 “여전히 할 수 있음을 보여줘서 기쁘다” [현장인터뷰] - MK스포
- 핸드볼 수문장 박새영 “올림픽에서 하나라도 더 막겠다” [Paris D-18] - MK스포츠
- 총 적중금 21억 원…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 결과 발표 - MK스포츠
- 서울중구청 여자레슬링팀 일일 교실 체험자 모집 - MK스포츠
- 홍명보 감독, 2027 아시안컵까지 대표팀 이끈다…이임생 이사 “한국축구에 대해 많은 고민 끝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