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차' 속 3남매 방치하고 쇼핑 즐기던 엄마 체포
백민경 기자 2024. 7. 8. 12:41
가쁜 숨을 내쉬며 우는 남자아이.
뒤쪽으로 여자아이도 보입니다.
[신고자]
"남자애는 땀을 엄청 흘리고 있었어요. 여자애는 쇼크 상태 같아 보였어요."
자세히 살펴보니 차 안에는 4살, 2살 아이뿐 아니라 태어난 지 한 달 된 갓난아이도 있었습니다.
신고자는 미국 텍사스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차 안에 아이들만 남겨진 걸 보고 경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당시 기온은 섭씨 38도(화씨 100도) 이상이었는데, 시동은 꺼져 있었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차 안에 어린아이들만 남겨진 겁니다.
경찰은 쇼핑을 즐기고 있던 서른 세 살 안젤라 가르자 아마도르를 붙잡아 아동 유기 등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이 약 50분가량 방치된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치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한 해 평균 30여 명의 어린이가 뜨거운 차 안에 방치됐다 숨지는데, 올해에만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뒤쪽으로 여자아이도 보입니다.
[신고자]
"남자애는 땀을 엄청 흘리고 있었어요. 여자애는 쇼크 상태 같아 보였어요."
자세히 살펴보니 차 안에는 4살, 2살 아이뿐 아니라 태어난 지 한 달 된 갓난아이도 있었습니다.
신고자는 미국 텍사스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차 안에 아이들만 남겨진 걸 보고 경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당시 기온은 섭씨 38도(화씨 100도) 이상이었는데, 시동은 꺼져 있었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차 안에 어린아이들만 남겨진 겁니다.
경찰은 쇼핑을 즐기고 있던 서른 세 살 안젤라 가르자 아마도르를 붙잡아 아동 유기 등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이 약 50분가량 방치된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치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한 해 평균 30여 명의 어린이가 뜨거운 차 안에 방치됐다 숨지는데, 올해에만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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