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경부선 구포역 신축공사…역사 이동 동선 변경

노후된 역사 1.4배 확대·개선…총 사업비 322억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2025년 말까지 구포역 신축역사 준공 기간 역사 이용 동선이 변동된다고 8일 밝혔다.

코레일은 8일부터 역사 2층 공간을 사용중지하고, 이동 동선을 제한한다.

상행(서울·마산 방면) 열차를 이용 할 경우 1층에 신설된 보행데크를 이용해 타는 곳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하행(부산·부전 방면) 열차를 이용할 경우 상행 타는 곳에서 엘리베이터 및 계단을 통해 반대편으로 이동할 수 있다.

공사 기간 중 고객 이용편의를 위해 1층 고객 대기실을 확장하고 기존 2층에 있던 편의점, 수유실 등 편의시설 일부도 1층으로 이전했다.

또 동선 및 이용안내 문의를 위해 안내담당 직원을 추가로 배치한다.

이번 신축 역사 준공은 그동안 노후화로 인해 이용불편을 겪던 구포역 이용 고객을 위해 총 사업비 322억 원이 투입해 추진된다.

신축역사는 지상 4층 규모로 기존 역사 대비 면적이 1.4배로 넓어지며, 특히 외부 육교와 역사 맞이방을 연결해 구포역사 건너편 주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손용수 구포역장은 "공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지역주민분들께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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