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팀 “마하 20 극초음속 미사일 10발 추적 레이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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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이 마하 20으로 날아오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10발까지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 기술을 개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 전자공학과 정샤오핑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24일 중국 학술지 '광통신기술'에 발표한 논문에서 600㎞ 이상의 탐지 범위를 보유한 새로운 마이크로파 광자 레이더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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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이 마하 20으로 날아오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10발까지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 기술을 개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 전자공학과 정샤오핑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24일 중국 학술지 ‘광통신기술’에 발표한 논문에서 600㎞ 이상의 탐지 범위를 보유한 새로운 마이크로파 광자 레이더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지상 시뮬레이션 결과 새 레이더가 초속 7㎞로 비행하는 미사일의 거리를 28㎝ 오차로 탐지했고, 미사일 속도 추정 정확도는 99.7%로 나타났다며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레이더 신호를 정확하게 생성·측정하면 전자들이 극도로 빨리 움직여야 해 잘못하면 회로 기판이 타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레이저를 레이더에 통합해 주요 노드(둘 이상의 회로 소자가 만나는 점) 사이의 정보 전달이 빛의 속도로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고안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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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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