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구기·평창 고도지구, 45m 높이까지 지을 수 있다

오현주 기자 2024. 7. 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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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평창·부암동 일대와 경복궁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지정된 고도지구 높이 관리 기준 완화가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제 평창·부암동 일대 구기·평창 고도지구는 20m에서 24m로 완화됐다.

경복궁 주변 고도지구에 속하는 서촌 일부 지역에 대한 규제 또한 현행 16m에서 18m, 20m에서 24m로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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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관리 계획 변경안' 결정 고시
정문헌 종로구청장(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종로구는 평창·부암동 일대와 경복궁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지정된 고도지구 높이 관리 기준 완화가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서울시에서 고도지구 재정비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 고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제 평창·부암동 일대 구기·평창 고도지구는 20m에서 24m로 완화됐다. 정비사업 추진 시에는 서울시 경관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서울시 심의 후 최대 45m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됐다.

경복궁 주변 고도지구에 속하는 서촌 일부 지역에 대한 규제 또한 현행 16m에서 18m, 20m에서 24m로 완화됐다. 1977년 고도지구로 처음 지정된 이후 최초다.

정문헌 구청장은 "수십 년 동안 고도지구 일대에 거주하며 개발 제한, 각종 규제로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던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생겼다"며 "자연경관 지구 규제 완화를 위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안 역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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