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드라마…괴물 신예 설경구의 ‘돌풍’ 같은 열연 [DA:피플]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2024. 7. 8.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빈틈없는 설경구의 열연 포텐이 안방극장에서도 제대로 터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 전편 공개 후, '연기 차력쇼의 향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그 중심에는 단연코 설경구가 있다.

설경구는 1994년 MBC 드라마 '큰 언니' 이후 무려 3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을 망설였다는 그는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이왕 하고 후회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고 돌이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배우 설경구. 넷플릭스
빈틈없는 설경구의 열연 포텐이 안방극장에서도 제대로 터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 전편 공개 후, ‘연기 차력쇼의 향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그 중심에는 단연코 설경구가 있다. 그는 극중 세상을 뒤엎기 위해 결국 스스로 악이 되어 몰락하는 선택을 한 지독한 박동호의 삶을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설경구는 1994년 MBC 드라마 ‘큰 언니’ 이후 무려 3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을 망설였다는 그는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이왕 하고 후회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고 돌이켰다.
박동호 캐릭터 집어삼킨 설경구, ‘돌풍’의 ‘핵심’. 사진=넷플릭스
그리고 그의 선택은 옳았다. 그는 치열한 박동호을 자신화하는데 성공했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선 인터뷰에서 설경구는 박동호 캐릭터를 "때로는 무모해 보이기도 하지만 정말 저돌적이고 또 상대를 압도하는 전략가의 모습, 친구의 죽음에 고뇌하는 모습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라 생각한다. 또 그만큼 부담스러운 인물이기도 했지만 도전해 보고 싶었다. 제가 어떤 컨셉을 가지고 박동호라는 인물을 이렇게 만들겠다는 것보다 잘 쓰여진 대본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대본에 충실하고 더 집중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경구는 무엇보다 휘몰아치는 상황 속에서 캐릭터에 힘을 줄 때 주고, 덜 때는 확실히 덜어내며 박동호라는 인물의 감정의 진폭을 절묘하게 조절하며 캐릭터를 완성하고, 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꽉 채워 나갔다.

이에 시청자들은 "돌풍의 설경구가 내 도파민", "돌풍 멱살 잡고 이끄는 설경구", "2024 드라마 신인상 후보 설경구", "괴물 같은 드라마 신예 설경구 탄생"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