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초비상' 페드리 이어 아라우호도 당했다

이솔 기자 2024. 7. 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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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태클을 당한 페드리에 이어 로날드 아라우호(25)도 바르셀로나를 이탈한다.

8일 스페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아메리카 컵에서 부상을 당한 아라우호가 부상으로 최소 2개월간 결장할 예정이며 9월 초까지는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최종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라우호는 이번 진단으로 최소 두 달간 결장을 결정하고 9월 초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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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살인 태클을 당한 페드리에 이어 로날드 아라우호(25)도 바르셀로나를 이탈한다.

8일 스페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아메리카 컵에서 부상을 당한 아라우호가 부상으로 최소 2개월간 결장할 예정이며 9월 초까지는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미국 네바다주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2024 콘메볼 코파 아메리카 8강전은 0-0 승부 끝에 우루과이의 승부차기 승리(4-2)로 새 역사가 쓰였다.

경기에서는 큰 사고가 있었다. 전반 33분 우루과이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경기 후 아라우호는 왼쪽 다리의 대퇴 이두근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남은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로날드 아라우호는 브라질 출신 레프트백 아라나의 크로스를 저지하던 과정에서 왼쪽 다리 근육이 찢어지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경기장에서 치료를 받았던 그는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호세 히메네스로 교체됐다. 경기장을 떠날 때 아라우호는 큰 부상을 직감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최종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라우호는 이번 진단으로 최소 두 달간 결장을 결정하고 9월 초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으로써는 다소 당황스런 결과를 맞게 됐다. 프리시즌과 시즌 초 일부 경기를 앞두고 구상이 틀어지게 됐다. 이니고 마르티네즈, 크리스텐센, 쿤데는 중앙 수비수로 기용될 수 있으나, 아라우호가 실질적으로 주전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던 만큼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로 인해 시즌 전부터 다수의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바르셀로나는 새 시즌을 앞두고 발생한 뜻밖의 변수들로 또 다시 구상이 틀어지게 됐다.

유로 2024 8강에서 토니 크로스의 '사랑의 매'를 정면으로 맞이하며 부상을 당한 페드리가 최소 5주간 결장 진단을 받았고, 프랭키 데 용의 발목도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사진=연합뉴스/AFP/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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