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 연인 A씨 "허웅 제기 사생활 폭로 조작 의혹"

이상완 기자 2024. 7. 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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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스타 허웅(31·KCC)이 연일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허웅의 전 연인 A씨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의 가장 중요한 쟁점은 2번의 임신중절수술을 앞둔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애는 낳더라도 결혼은 좀 생각해 봐야 돼' '엄마와 상의해야 해' 등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나서 3일에 거쳐 그럴꺼면 3억을 달라, 같이 죽자, 손목 긋고 죽는다, 너도 죽자 등의 표현을 한 행위가 공갈협박에 해당하는가 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질과 관계없는 사생활에 대한 2차 가해는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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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환호하는 허웅. 사진┃KBL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농구 스타 허웅(31·KCC)이 연일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허웅의 전 연인 A씨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의 가장 중요한 쟁점은 2번의 임신중절수술을 앞둔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애는 낳더라도 결혼은 좀 생각해 봐야 돼' '엄마와 상의해야 해' 등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나서 3일에 거쳐 그럴꺼면 3억을 달라, 같이 죽자, 손목 긋고 죽는다, 너도 죽자 등의 표현을 한 행위가 공갈협박에 해당하는가 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질과 관계없는 사생활에 대한 2차 가해는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노 변호사는 "허웅 측은 디스패치 보도라고 칭하며 수사보고서를 게시하며, 본 수사보고서는 인천경찰에 서 작성한 문건으로서 '업소녀가 아니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게시한 바 있다. 그런데 실제 기사에서 디스패치가 위 수사보고서를 인용한 이유는 '제대로 내사도 하지 않고 보고서를 작성했고, 예를 들어, 한00은 올해 6월 수감중이었다.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몸집만 부풀렸다'는 보도의 근거자료로 인용하기 위해서였다"라며 "그런데 허웅 측은 이러한 기사내용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채, 위 수사보고서를 사진만 캡쳐하고 '디스패치 보도'라고 제목을 써 엉터리자료를 언론사의 공신력 있는 자료로 조작했다. 수사기관 공식수사자료 상 전 연인 전모씨의 직업은 미술작가로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허웅이 전모씨와 관련한 각종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출연한 방송 일부 내용에 대해서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허웅은 방송에서 "자신의 친구에게 남성한테 블랙카드를 받아 사용한다고 자랑하는 A씨"라며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노 변호사는 "저 카카오톡 대화자는 A씨가 아니라 제보자 B씨가 자신의 친구와 나눈 카톡"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허웅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한 시기는 2021년 5월 30일이다. 임신과 낙태 충격으로 허웅 앞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다. 허웅 측은 올해 1월15일 경찰 자료를 인용, '자신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며 "명백히 자료 상으로 확인되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호스트바 출신 전 남자친구와 결별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함'이라는 자막을 의도적으로 넣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 변호사는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저희 입장은 2차가해에 대한 엄정대응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이와 관련하여 최우선적으로 악의적으로 말을 바꾸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전 연인 A씨의 옛 친구 제보자 B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웅과 전모씨는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성격 차이, 양가 부모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결별, 재결합을 반복했다. 전모씨는 허웅과 교제하는 동안에 두 차례 임신과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허웅은 전모씨가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지난달 말 전모씨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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