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수사 결과 오후 발표‥"일부 공개"
[정오뉴스]
◀ 앵커 ▶
채상병 순직 사건의 경찰 수사 결과 브리핑이 잠시 뒤인 오후 2시에 진행됩니다.
경북경찰청은 당초 브리핑을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고지했다가 논란이 일자 오늘 아침, '일부 공개'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김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음 주 채 상병 1주기를 앞두고, 경찰이 해병대 지휘관들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앞서 경북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입건된 9명 중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말단 간부 2명 등 3명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며 불송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수사심의위원회의 결정은 반드시 따라야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채 상병 사건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돼 온 임 전 사단장을 경찰이 불송치할 경우, 심의위 결정을 그 근거로 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이 임 전 사단장을 불송치할 경우 여단장을 비롯한 다른 지휘관들과 과실 책임이 어떻게 다른 지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지난주 수사결과 발표 장면의 영상 촬영과 녹음을 할 수 없는, 비공개 백브리핑이라고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의 수사 결과 발표를 비공개로 한다는 데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오늘 아침 수사 결과 발표는 공개하되 뒤이은 질의·응답은 비공개로 하는 '일부 공개'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은 잠시 뒤인 오후 2시, 경북 안동에 있는 경북경찰청에서 진행됩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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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기자(ksh@and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15035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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