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농민회 "전국 농민대회 참여 구속된 김재영씨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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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농민회가 8일 진주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전국 농민대회에 참가했다가 구속된 진주 청년 농업인 김재영 씨를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의 농업인들이 모여 생존권 보장과 식량주권 실현을 요구하는 전국농민대회가 있었다"며 "김 씨는 농기계를 대회장에 반입해 공무집행방해와 경찰들이 부상을 당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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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농민회가 8일 진주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전국 농민대회에 참가했다가 구속된 진주 청년 농업인 김재영 씨를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의 농업인들이 모여 생존권 보장과 식량주권 실현을 요구하는 전국농민대회가 있었다"며 "김 씨는 농기계를 대회장에 반입해 공무집행방해와 경찰들이 부상을 당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오히려 폭력을 행사한 것은 경찰이다. 1톤 트럭에 경찰 수백 명이 둘러싸고 운전석 유리창을 두드리며 위협했고 억지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김 씨는 부상을 당했다"며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찰은 김 씨를 연행했고 바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업인들은 생존권 쟁취 등 절박한 요구를 용산에 전하기 위해 농기계를 반납하겠다며 서울로 끌고 올라갔지만 농업인의 간절한 마음을 물리력을 동원해 무자비한 폭력으로 짓밟았다"며 "농업인들의 절박한 요구와 외침에 폭력을 행사하지 말고 구속자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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