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범일테니 신고해라"...차량 바퀴에 다리를 '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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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요구하는 한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금 자해공갈 의심 사고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며칠 뒤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CCTV를 확인한 A씨가 남긴 후기 글이 올라왔습니다.
또한 비슷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꼭 방어운전을 하라는 당부의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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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요구하는 한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금 자해공갈 의심 사고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좁은 골목길을 지나가던 중이었고 멀리서 술에 취한 듯 비틀대며 걸어오길래 속도 줄이고 서행하던 중에 덜컹거려 세워보니 보행자분 발이 밟힌 상태였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보험 접수를 진행하자 남성이 "괜찮다"고 말렸다며 "혹시 내일 아프시면 치료받으셔야 하니 연락처를 달라"는 요구도 한사코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남성이 출동한 경찰에게 "본인은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시간 낭비하기 싫다"고 말하는 등 실랑이가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는 금전 합의보다 보험 처리를 해드리겠다고 재차 얘기했는데 이야기가 끝날 거 같지 않아서 원하는 게 뭐냐고 물어보니 원하는 게 없다는 말만 반복하다 5만 원만 달라더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CCTV 관제센터를 통해 확인한 결과 남성이 고의로 발을 집어넣는 듯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경찰의 말에 "구청에 방문해 CCTV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며칠 뒤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CCTV를 확인한 A씨가 남긴 후기 글이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에는 남성이 차량 바퀴에 고의로 다리를 내미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A씨는 "누가 봐도 넣은 거 같지 않냐"며 "상대방이 연락 안 오면 똥 밟았다 하고 조용히 넘기겠다"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습범일 테니 신고해라. 그냥 넘어가면 다음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 "의도가 너무 확연히 보인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거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비슷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꼭 방어운전을 하라는 당부의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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