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서 주민들 한때 고립…옥천 산사태에 1명 실종
[앵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경북과 충청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져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한미희 기자.
[기자]
네, 오늘 새벽 안동시 임동면과 남후면, 영양군 입암면 등지에서 주민 25명이 한때 고립됐습니다.
이 중 14명은 당국에 구조됐고, 나머지는 자력 탈출했습니다.
주택과 공공시설물, 농경지가 파괴되거나 물에 잠기는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현재 경북 지역에서는 129가구, 197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영양군 영양읍과 입암면, 안동시 상아동과 임동면 등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됐고, 봉화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곳에서는 산림 주변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위험 징후를 발견하면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합니다.
충청 지역에서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 옥천에서는 산비탈면이 무너져 내려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세종시에서는 많은 도로가 침수되면서 읍면동 마을버스 28개 모든 노선에서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침수된 하천가 도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운전자가 구조됐고,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주택 마당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충남 논산과 금산에서는 일부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거나 침수돼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논산시는 연산면과 양촌면 등 취약 지역 주민 230여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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