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텔스 함재기 개발 중…日·대만 군사압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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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항공모함에 탑재할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J)-31B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 항모에는 4세대 함재기인 J-15가 운용되고 있지만, J-31B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로 평가된다.
닛케이아시아는 J-31B 개발이 중국군의 공중 및 해상 전력을 강화해 일본과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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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모 3척에 탑재 계획…F-35C와 유사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항공모함에 탑재할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J)-31B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선양비행기공업그룹(선페이그룹)이 지난달 말 J-31B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항모에는 4세대 함재기인 J-15가 운용되고 있지만, J-31B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로 평가된다.
닛케이아시아는 J-31B가 레이더 탐지가 더 어렵고, 드론과 협력 가능한 첨단 항공전자기술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J-31B는 첫 번째 항모 랴오닝호, 두 번째 항모인 산둥호는 물론 세 번째 항모인 푸젠호에도 배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해상시험 중인 푸젠호는 재래식 항모이지만, 함재기 이착륙을 위한 캐터펄트가 최초 탑재된다.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장치다. 캐터펄트를 이용하면 함재기 출격 회수를 기존 스키점프 방식에 비해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닛케이아시아는 J-31B 개발이 중국군의 공중 및 해상 전력을 강화해 일본과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J-31B는 미국의 F-35의 경쟁자로 평가된다. F-35는 A형 공군용(활주로용), B형 해병대용(수직이착륙용), C형 해군용(항모 운용용) 등 3가지 모델이 있으며, J-31B는 이중 F-35C와 유사한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은 미국의 F-22 랩터를 경쟁자로 삼은 젠(J)-20 배치도 늘리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은 140대의 J-20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8배 늘어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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