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홀로 고립된 중학생 극적 구조…해경 "물때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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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 때 드러난 바닷길을 걸어서 무인도에 들어갔다 물때를 놓쳐 고립된 1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A군은 이날 가족과 함께 썰물 때 드러난 바닷길을 이용해 선재도에서 목섬까지 걸어 들어갔다가 밀물로 바닷물이 잠겨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선재도 목섬은 밀물과 썰물 때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려 걸어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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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썰물 때 바다 들어가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썰물 때 드러난 바닷길을 걸어서 무인도에 들어갔다 물때를 놓쳐 고립된 1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영흥파출소 경찰관들을 현장에 투입한 뒤 동력 구조 보드를 이용해 42분 뒤인 같은 날 오후 4시 8분쯤 A군을 구조했다.
A군은 이날 가족과 함께 썰물 때 드러난 바닷길을 이용해 선재도에서 목섬까지 걸어 들어갔다가 밀물로 바닷물이 잠겨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 당시 A군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가족에 인계됐다.
선재도 목섬은 밀물과 썰물 때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려 걸어 들어갈 수 있다. 썰물 때는 활동하기 좋지만 밀물 때는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자칫하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서해는 조수 간만의 차가 크다”며 “목섬을 방문할 땐 입구 부근에 설치된 전광판의 물때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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