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 사고, 60여 명 조사…현장 경찰관 건강 이상 없어”

우한솔 2024. 7. 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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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공장 관계자 등 60여 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8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수사본부를 꾸리고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까지 관련자 65명을 조사하는 등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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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공장 관계자 등 60여 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8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수사본부를 꾸리고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까지 관련자 65명을 조사하는 등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또 오늘 오전 아리셀 화재 사고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설명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사고 당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마스크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주장과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당시 사고 현장에서 150 미터 떨어진 지점에 소방이 설정한 통제선이 있었고, 그 밖에서는 (경찰관들이) 일반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후 내부망 등에 문제 제기가 있어 실태 파악 후 통제선 밖이라도 방진 마스크를 쓰게끔 했고, 이후 K5 방독면도 지참했다”면서 “환경부 조사에서도 유해물질 검출이 되지 않아 소방, 지자체 등도 일반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당시 출동한 경찰관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했고, 병원 진료를 받은 직원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건강 이상 여부에 대해 지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형 사고 출동과 관련한 경찰만의 별도 대응 매뉴얼을 갖출 필요가 있는지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청장은 “(현재는) 고용노동부 소관의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위기 관리 표준 매뉴얼을 따르게끔 된다”며, “경찰과 관련한 별도 규정은 없어 유사 사례 매뉴얼을 만들 필요가 있는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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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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