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주식 22.9조 순매수… 상장채권은 1조 회수

김남석 2024. 7. 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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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는 3개월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8일 금융감독원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2조8980억원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1조45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까지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8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올해 상반기 총 22조9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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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는 3개월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8일 금융감독원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2조8980억원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1조45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8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조9490억원, 949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보유액은 859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 수준이다. 외국인 보유액은 전월 대비 67조9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까지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8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올해 상반기 총 22조9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1998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채권 투자는 3개월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371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416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액은 251조5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9.8%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 아시아와 미주 등은 순투자한 반면 중동이 9000억원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과 5년 이상은 각각 1조9000억원, 1조6000억원 순투자했지만 1년 미만 채권을 4조5000억원치 순회수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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