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전당대회에도 유세" vs "사퇴해야"…바이든, 이번주 중대 고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말을 지나면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시기에도 유세하겠다며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후보 사퇴를 논의하면서 이번주가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판가름하는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 방송된 ABC와 인터뷰에서 대선 완주의사를 분명히 했지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한술 더떠 나보다 더 잘할 민주당 대선후보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히려 공화당 전당대회 맞춰 '맞불 유세'로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공화당은 15일에서 18일까지 밀워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할 예정입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9일부터 사흘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자유진영 리더로 부각하고, 고령 우려도 해소할 기회로 삼겠다는 겁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은 경합주이자 고향인 펜실베니아에서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면서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고향에서 흑인 유권자와 노조조합원들을 만나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강렬한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 분위기는 만만치 않은데요.
민주당 하원 상임위 간사단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거나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또 일부 상원 의원들이 이번주 월요일부터 사퇴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바이든으로서는 이번주가 대선후보로서 진로를 결정할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