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약 리베이트' 수사 대상 의사만 119명…"수사 전방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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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려제약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의사 119명, 제약사 임직원 18명을 수사 중이다.
그 외 보건복지부 의뢰, 경찰 첩보 등으로 수사 중인 리베이트 건은 의사 178명을 포함해 총 245명이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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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려제약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의사 119명, 제약사 임직원 18명을 수사 중이다. 그 외 보건복지부 의뢰, 경찰 첩보 등으로 수사 중인 리베이트 건은 의사 178명을 포함해 총 245명이 입건됐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 수사 관련해)리베이트 수수자료, 의약품처방내역분석, 관련자 조사 진행 중"이라며 "복지부 의뢰 수사 건은 총 35명을 수사 중이며 구속 송치한 2명을 포함해 15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 의뢰로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수사하던 이 사건을 지난 3월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관했다.
경찰은 의사 1000여명이 고려제약으로부터 현금을 직접 받았거나 가전제품 등 물품 또는 골프 관련 접대를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선상에 올린 상태였다.
경찰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리베이트 내용이 상세하게 적힌 'BM'(블랙머니)이란 이름의 엑셀 파일을 확보했다.
경찰은 고려제약 외에도 의료계 전반으로 불법 리베이트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5일 경기 안양시의 한 종합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의료법 위반 혐의로 병원장 A씨와 그의 아내이자 병원 재무 이사인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
A씨 부부는 2019년부터 2023년 4∼5월쯤까지 4년 가까이 의약품 도매업자 C씨로부터 특정 제약사의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구매 대금의 15%를 현금으로 받는 등 2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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