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호우특보…옥천 홍수주의보
[KBS 청주] [앵커]
현재 충북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11개 시·군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민수아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충북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옥천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는데요.
오늘 새벽 1시 40분쯤에는 옥천 청산에 시간당 40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옥천 청산이 137.5mm로 가장 많고 영동 추풍령이 63mm, 청주 가덕이 30.5mm 보은 속리산이 29mm 등입니다.
현재 충북 모든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옥천에는 호우 경보가, 청주와 충주, 제천 등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려 옥천 서화천 옥각교와 보청천 산계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옥천 지역에는 도로가 통제된 곳도 있는데요.
옥천군은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충북도립대 앞 장천교, 동이면 금강휴게소 하상도로 등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전했습니다.
충북 곳곳에서 나무 쓰러짐과 배수 불량 등 크고 작은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어젯밤 9시부터 30여 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은 30~100, 많게는 120mm 이상, 내일과 모레는 30~80, 최대 120mm 이상입니다.
주말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 곳곳이 약해져있기 때문에 산사태나 토사 유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또, 지하차도 등 침수가 잦은 지역은 출입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영상편집:조의성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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