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미녀새 37년 만에 ‘세계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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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로슬라바 마후치크(22·우크라이나)가 37년 만에 여자 높이뛰기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마후치크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레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0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마후치크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2m07은 넘을 수 있고 2m10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러시아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에 세계육상의 역사를 안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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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로슬라바 마후치크(22·우크라이나)가 37년 만에 여자 높이뛰기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마후치크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레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0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1987년 스테프카 코스타디노바(불가리아)가 작성했던 2m09를 1㎝ 늘린 세계신기록.
마후치크는 2m03으로 우승을 확정한 뒤 2m07과 2m10을 뛰어넘었다. 마후치크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2m07은 넘을 수 있고 2m10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러시아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에 세계육상의 역사를 안겼다”고 밝혔다.
마후치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조국을 떠나 해외에서 훈련하고 있다. 마후치크는 스포츠의 역할을 강조한다. 마후치크는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군인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강하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경기장에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마후치크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선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4 파리올림픽(오는 26일 개막)에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마후치크는 “여기서 열리는 파리올림픽을 기다리고 있다”며 “올림픽에선 지금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에 더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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