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후반기 복귀 가능성↑…트리플A 경기서 어깨 상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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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턴 커쇼(36)가 올 시즌 복귀를 위해 재활 투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 시즌 뒤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 중인 커쇼는 지난 6월 20일 싱글A에서 3이닝 동안 재활 투구를 했으나 이후 어깨 통증이 발생해 훈련을 중단했다.
그러나 다시 몸 상태를 끌어올려 재활 훈련에 나선 커쇼는 트리플A에서의 투구 내용을 바탕으로 후반기 복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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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열린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2이닝을 소화했다. 커쇼의 투구를 지켜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이닝을 던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3 시즌 뒤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 중인 커쇼는 지난 6월 20일 싱글A에서 3이닝 동안 재활 투구를 했으나 이후 어깨 통증이 발생해 훈련을 중단했다. 그러나 다시 몸 상태를 끌어올려 재활 훈련에 나선 커쇼는 트리플A에서의 투구 내용을 바탕으로 후반기 복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통산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한 커쇼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회가 예약됐다는 평을 받는 특급 스타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부상과 부진을 거듭한 탓에 지난 2월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보장 금액보다 인센티브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계약 직후 커쇼는 "구단과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계약이라고 생각한다"며 "1년 뒤에 계약 연장 여부를 택할 수 있는 건, 내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쇼의 복귀는 다저스 팬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그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후반기에서 다시 한 번 그의 명품 투구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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