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 페드리, 크로스 은퇴전 '살인 태클'→유로 아웃에도 용서…"축구에선 이런 일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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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의 거친 태클로 부상을 입고 유로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 페드리가 용서의 메시지를 전했다.
페드리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아레나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 스페인-독일전에서 크로스에게 심한 태클을 당해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스페인은 연장 접전 끝 2-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으나, 페드리는 회복 기간이 2개월여로 예상돼 잔여 경기에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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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니 크로스의 거친 태클로 부상을 입고 유로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 페드리가 용서의 메시지를 전했다.
페드리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아레나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 스페인-독일전에서 크로스에게 심한 태클을 당해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스페인은 연장 접전 끝 2-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으나, 페드리는 회복 기간이 2개월여로 예상돼 잔여 경기에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태클을 시도한 크로스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스페인전은 그가 프로 축구 선수로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를 발표했던 크로스는 이번 유로를 마지막으로 축구장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에서 불필요한 거친 태클을 시도한 것이다.
크로스는 경기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은퇴 소감을 전하면서 "이 자리를 통해 정말 중요한 말을 하고 싶다. 페드리, 미안하고 빠른 회복을 바란다.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빠른 회복을 빌며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사과를 함께 했다.
페드리는 이에 화답했다. 그 역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준 크로스에게 감사하다. 이건 축구이고 이런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당신의 커리어와 기록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존중했다.
34세인 크로스는 2007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해 2014년 레알 마드리드로 적을 옮기며 17년간 프로 축구 선수로 활약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 트레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등 유로를 제외하면 선수로서 획득할 수 있는 트로피를 대부분 들었다.
한편,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의 신성으로 2020년 라스팔마스에서 바르셀로나에 입성해 21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팀의 기둥이 됐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는 2021년 승선했다.
페드리가 빠진 스페인은 10일 오전 4시 독일 뮌헨 푸스발아레나 뮌헨에서 프랑스와 4강전을 치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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