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TEP, 부산 R&D 사업 성과평가 10~11일 시행

4개 부서 7개 사업 선정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10~11일 부산시 예산이 투입된 연구개발(R&D) 사업 7개에 대한 성과 평가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R&D 사업 성과 평가'는 시가 투자한 R&D 사업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양질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제도다.

이는 부산광역시 과학기술진흥 조례에 따른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시만 추진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시가 투자한 R&D 사업 중 사업 수행 기간이 4년 이상인 사업으로, 4개 부서의 7개 사업이 선정됐다.

BISTEP은 지역 외 관련분야 전문가 7인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관리·운영, 성과 및 파급효과에 대한 심층 분석과 종합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투자 효율성 확보를 위해 점진적으로 상대평가를 도입하고, 성과의 질적 우수성과 지역 내 파급효과를 중점으로 평가지표를 개선해 운영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다음 달 초 확정되며 평가 등급은 우수, 양호, 미흡으로 구분된다. 이는 2025년도 부산 R&D 사업의 예산 배분·조정 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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