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국민의힘 복종 DNA 있어, 결선 가면 원희룡이 대표"

박호재 2024. 7. 8.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은 8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간 문자 '읽씹(읽고 무시)' 논란과 관련 "김 여사가 한 전 비대위원장에게도 문자를 많이 보냈지만 장관들한테도 많이 보냈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며 "그것이 밝혀지면 국정농단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임기가 3년 남았고 국민의힘에는 대통령 말씀에 복종을 잘하는 DNA가 있기 때문에 한 후보는 전당대회 1차 경선에서 과반을 못 넘기면 결선에서 패배할 것"이라며 "원 후보가 당대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주장…"김 여사,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해야"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8일 라듸오 유튜브에 출연,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결선투표까지 가면 원희룡이 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지원 페이스북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은 8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간 문자 '읽씹(읽고 무시)' 논란과 관련 "김 여사가 한 전 비대위원장에게도 문자를 많이 보냈지만 장관들한테도 많이 보냈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며 "그것이 밝혀지면 국정농단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여사가 문자를 통해 국정에) 개입하는 문제가 농단"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논란을 김 여사와 한 후보 간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권력 서열 1위 김건희, 2위 윤석열이라고 한다"며 "대통령 김건희, 영부남 윤석열 이런 이야기까지 하는 게 시중의 여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측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1차 경선에서 한 후보가 과반수를 얻지 못하게 한 뒤 결선에서 결국 떨어뜨리는 전략일 것이다"고 추측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임기가 3년 남았고 국민의힘에는 대통령 말씀에 복종을 잘하는 DNA가 있기 때문에 한 후보는 전당대회 1차 경선에서 과반을 못 넘기면 결선에서 패배할 것"이라며 "원 후보가 당대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김 여사 측이 전당대회에) 개입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지만 문자를 누구에게 줬으니 (시중에) 나오는 것"이라며 "이미 정치권에선 측근인 모 의원이 그걸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가 파다하게 돌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김 여사는 지금이라도 사과를 하고 특검을 받아서 사실대로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