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세이프존', 도민 안전 지킨다

김동근 기자 2024. 7. 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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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민 생명보호와 안전지대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충남 세이프존(SAFEZONE)'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로 예상하지 못한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하거나 부주의로 인한 재난·사고가 증가하면서 도내 15개 시군 전체 마을 5899곳을 대상으로 추진한 '충남형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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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5899개 마을 대상 '1마을 1대피소' 등 구축
충남도청 전경. 대전일보DB

충남도가 도민 생명보호와 안전지대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충남 세이프존(SAFEZONE)'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로 예상하지 못한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하거나 부주의로 인한 재난·사고가 증가하면서 도내 15개 시군 전체 마을 5899곳을 대상으로 추진한 '충남형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1마을 1대피소' 지정·운영, 마을 대피계획 수립, 스마트 마을방송을 통한 상황 전파 등이다.

구체적으로 위험상황 인지 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마을 환경을 고려해 가장 안전한 지역을 마을대피소로 지정·운영하며, 위치는 충남재난안전포털과 시군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주민대피체계 확립을 위해 마을 대피계획을 수립했다.

도내 자력대피가 어려운 재해취약계층 1만 9000여 명에 안전파트너 9200여 명을 연결해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며, 전담 대피차량 4161대를 지정·운영한다. 안전파트너로 활동하는 주민들은 마을 순찰과 대피소 점검, 취약계층 전담관리, 주민 대피 시 경로·방법 안내 등도 수행한다.

고령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지역여건을 반영해 개인 휴대전화와 가정스피커 등을 통한 스마트 마을방송으로 재난상황 등을 전파한다. 사전에 동의한 자녀나 친척 등 타지에 거주하는 보호자에게도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을 동시에 알린다.

도는 충남 세이프존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체계를 지속 관리·점검하는 동시에, 대상지역 주민들에게 재난행동요령 교육·안내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구축한 충남 세이프존의 완벽한 실행을 위해서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재난·사고 등 위험상황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도·시군, 관계기관, 민간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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