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야 “‘대치동 스캔들’서 한국어 서투른 연기, 더 어렵고 생소하더라”(씨네타운)

박수인 2024. 7. 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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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방송인 타쿠야가 '대치동 스캔들'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7월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코너 '씨네체크인'에는 영화 '대치동 스캔들' 배우 타쿠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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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야 /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겸 방송인 타쿠야가 '대치동 스캔들'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7월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코너 '씨네체크인'에는 영화 '대치동 스캔들' 배우 타쿠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번째 한국 영화 진출작 '대치동 스캔들'에서 한국어에 서투른 연기를 선보인 타쿠야는 "한국어를 잘 못하는 재일교포 설정이라서 대본 리딩을 하고 나서 감독님이 조금 더 서툴렀으면 좋겠다는 디렉션을 주셨다. 예능을 하거나 방송을 할 때 한국어를 잘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반대로 못하는 연기를 해야 해서 좀 더 어렵고 생소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는 "김수인 감독님이 연출한 '독친'이라는 작품에 출연했었는데 그해 크리스마스 때였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시나리오를 보내주셨다. 내용도 좋고 캐릭터도 좋아서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그해 저의 산타클로스였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과 학교 교사인 '기행'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 타쿠야는 극 중 대책 없이 해맑은 재일교포 2세 변호사 ‘미치오’ 역을 맡았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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