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CO 새 회원국’ 벨라루스와 합동군사훈련…“안보협력 강화”

정지주 2024. 7. 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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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식 회원국이 된 벨라루스와 합동 군사훈련에 돌입했다고 오늘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한 중국 군사 전문가는 "이번 훈련은 동유럽의 비전통적 안보 위협으로부터 평화와 안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SCO 틀 내에서 중국과 벨라루스가 안보와 방위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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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식 회원국이 된 벨라루스와 합동 군사훈련에 돌입했다고 오늘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현지 시각 어제 “연간 계획과 양국 합의에 따라 중국과 벨라루스 군대가 이달 초순부터 중순까지 벨라루스 서남부 브레스트시 부근에서 ‘독수리 돌격(Eagle Assault)-2024 육군 합동훈련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양국 군은 “반테러 임무를 배경으로 인질 구출과 반테러 작전 같은 혼합 훈련과 연습 과제를 실시해 참여 군대의 훈련 수준과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양국 군대 간 실용적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중국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도 현지 시각 지난 6일 “중국 인민해방군 군인들이 8일부터 19일까지로 예정된 합동 반테러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이번 훈련 계획이 벨라루스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10번째 회원국이 된 직후에 발표됐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한 중국 군사 전문가는 “이번 훈련은 동유럽의 비전통적 안보 위협으로부터 평화와 안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SCO 틀 내에서 중국과 벨라루스가 안보와 방위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글로벌타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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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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