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2860선 관망세…비트코인 7900만원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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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크게 치고 나갔던 코스피가 오전 중에는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은 매도 폭탄에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 출발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25분 기준 지난주 금요일(5일)보다 소폭 내린 2,860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장중 2,870선까지 근접했으나 기관의 매도에 다소 밀리는 분위기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하며 850선 중반까지 올라섰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더 하락하며 1천37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장중 8만 8천600원까지 상승했지만 현재는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밖에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일부 종목들이 강세를 기록 중이고, 지난주 구리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관련 종목도 힘 받고 있습니다.
또, 냉동김밥 수출 확대에 사조그룹 계열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 중입니다.
[앵커]
비트코인은 조정을 받는 모습이죠?
[기자]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7천900원대에서 코인베이스 기준 5만 5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현물 상장지수펀드 순유입과 9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8천300만 원까지 회복했는데요.
하지만 지난 5일 시작된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과 독일 정부 매도세 등 하방 압력이 다시금 커지면서 시장 불안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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