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서울시의회 68년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인 최호정, 첫 외부 일정은?

박용성 2024. 7.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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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68년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지난 1일부터 11대 후반기 2년을 이끌게 된 최호정 의장입니다.

최 의장은 첫 외부일정으로 찾은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서울의 최대 리스크인 저출생과 직결된 정책"이라며 "엄마의 눈으로 점검해 '책임 돌봄+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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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연합뉴스]

서울시의회 68년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지난 1일부터 11대 후반기 2년을 이끌게 된 최호정 의장입니다.

최 의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깨가 무겁다"며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난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최 의장은 '생활정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평범한 주부이자 엄마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해 겪은 경험과 특성을 의정에 접목해 시정과 교육정책을 개선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 의장은 첫 외부일정으로 찾은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서울의 최대 리스크인 저출생과 직결된 정책"이라며 "엄마의 눈으로 점검해 '책임 돌봄+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최 의장은 또 "현장을 다니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고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출생과 직결된 정책인 늘봄학교, 엄마의 눈으로 점검하고 서울시 등 집행 기관과 견제·협조 통해 건강한 관계 만들 것

최 의장은 "전반기 2년이 개혁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후반기 2년은 결실의 시기"라며 "시민이 만족할 결과를 내놓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죠. 이를 위해 "상임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시를 견제·감시할 근거가 되는 정책 검토보고서 품질을 높이고 상임위 전문성을 보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의장은 "적재적소 인사가 중요하다면서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서울시 기관장을 꼼꼼히 검증하겠다"며 자신이 조례를 대표발의하기도 했는데요. 최 의장은 또 "서울시와 시교육청 등 집행기관과는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며 '건강한 긴장 관계'를 제시했습니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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