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도 美 상승랠리 계속될 것” [헤경이 만난 사람-노벨경제학상 수상 마이런 숄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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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런 숄즈(Myron S. Scholes) 미국 스탠퍼드대 석좌교수는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생산성 호황은 인플레이션을 바꿀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숄즈 교수는 "노령·청년층을 위한 교육 서비스에서부터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전기 자동차 생산 등 현재 논의되는 모든 것에 AI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현대차·기아와 같은 한국 제조업 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들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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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런 숄즈(Myron S. Scholes) 미국 스탠퍼드대 석좌교수는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생산성 호황은 인플레이션을 바꿀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숄즈 교수는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에서 헤럴드경제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AI의 진화와 혁신이 주식시장의 강세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특히 AI를 기반으로 강한 펀더멘털을 만들어가고 있는 엔비디아, 챗GPT 등의 기업들 상승랠리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AI 기업의 경우,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현금흐름도 개선돼 기업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관련기사 5면
숄즈 교수는 연내 최소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첫 인하 시기는 9월이 유력하지만 늦으면 연말까지도 미뤄질 수도 있다고 봤다.
그는 “지금은 경제 성장세도 견조하고 인플레이션도 떨어지는 모습”이라며 “연준이 금리 정책을 바꾸면서 움직일 상황까지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숄즈 교수는 다양한 인플레이션 압박 요인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제로 금리’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각국 정부의 부채 위험 외에도 미국 기업들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오는 ‘인소싱(insourcing)’, 고령화 문제, 탈탄소 경제 전환, AI 기술 혁명 등 비경제적 위협이 상호작용하면서 그는 “이 모든 것들이 인플레이션 압박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AI 기술 발전이 한국 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낙관론도 폈다.
숄즈 교수는 “노령·청년층을 위한 교육 서비스에서부터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전기 자동차 생산 등 현재 논의되는 모든 것에 AI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현대차·기아와 같은 한국 제조업 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들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이라고 말했다. 유혜림 기자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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