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종차별?… 돌체앤가바나, ‘빌보드 1위’ 에이티즈 산 홀대 논란

안진용 기자 2024. 7. 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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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던 K-팝 그룹 에이티즈 멤버 산(25·본명 최산)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산은 지난 2일 이탈리아 사르데냐 노라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 참석했다.

그를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은 패션쇼를 관람하기 위해 앉아 있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돌체앤가바나는 지난 2018년에도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져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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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없이 앉아 이탈리아서 패션쇼 관람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던 K-팝 그룹 에이티즈 멤버 산(25·본명 최산)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산은 지난 2일 이탈리아 사르데냐 노라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 참석했다.

그를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은 패션쇼를 관람하기 위해 앉아 있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산의 양 옆에 앉은 외국인 유명 인사가 방석에 앉아 편하게 패션쇼를 즐기는 반면, 산은 그 사이에 끼어 앉은 듯한 불편한 모습(사진)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돌체앤가바나는 지난 2018년에도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져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아시아계 모델이 젓가락으로 피자를 찢어 먹는 등 이탈리아 음식을 우스꽝스럽게 먹는 광고를 만들어 논란이 일자 상하이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중국 연예인 등이 대거 불참하는 일이 빚어졌다.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지난 5월에는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윤아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드는 과정에서 한 여성 경호원에게 제지를 받기도 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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