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세종텔레콤, 블록체인 기술로 사람·물건 찾는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7. 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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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대표이사 이병국)은 블록체인과 AI기술을 활용해 분실·습득물 통합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파인딩 올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분실물 등록부터 습득, 매칭, 반환에 이르는 전 과정의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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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딩올 [사진제공=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대표이사 이병국)은 블록체인과 AI기술을 활용해 분실·습득물 통합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향후 치매노인과 반려동물 찾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규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 자유 공모에 선정됐다.

BNK시스템(대표 박일용)과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는 부산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블록체인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기업 사업화를 지원해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된 프로젝트다.

세종텔레콤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분실물을 신속하게 찾아주는 통합 관리 플랫폼 ‘파인딩 올’(Finding All)을 구축하고 운영한다.

올해 분실물 찾기 서비스를 도입하고 향후 치매노인과 반려동물 등도 찾아주는 기능도 구축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은 ‘파인딩 올’의 향후 전국 확대 진출, 서비스 고도화 등 단계적 로드맵을 통해 파인딩 올의 가치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단순 분실물 관리를 넘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종합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국민 편의 증진과 더불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파인딩 올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분실물 등록부터 습득, 매칭, 반환에 이르는 전 과정의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이를 통해 습득자의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부정행위 시도를 원천 차단하며 분실물 처리의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분석 및 메타 데이터 매칭 기능을 구현해 분실물 검색의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는 유사 이미지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분실물과 습득물의 유사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매칭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QR 코드를 활용해 소지품 정보를 손쉽게 등록하여, 분실물을 사전 방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개별 암호화된 QR 코드가 삽입된 전용 액세서리를 소지품에 부착한 뒤 전용 앱을 통해 품명, 특징, 연락처 등의 정보를 등록하고 분실 시에는 앱에서 해당 QR 코드 정보의 공개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습득자는 분실물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분실자에게 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어 복잡한 분실물 처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왕영진 세종텔레콤 DX융합사업팀 이사는 “파인딩 올은 분실물 처리 과정에서의 여러 제약과 불편함을 혁신한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국민 체감형 서비스”라며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부산 시민과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해 스마트도시 및 관광도시로서의 부산 이미지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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