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분기 영업이익 1953억…전년 대비 57.6% 급감

전슬기 기자 2024. 7. 8.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차전지 업체인 엘지(LG)에너지솔루션(엘지엔솔)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9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엘지엔솔은 8일 올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면서 매출은 6조1619억원, 영업이익은 1953억원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IRA보조금 빼면 2525억 적자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3\'에서 참관객들이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차전지 업체인 엘지(LG)에너지솔루션(엘지엔솔)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9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7.6% 급감했다. 전 분기에 견줘서는 24.2% 늘었다.

엘지엔솔은 8일 올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면서 매출은 6조1619억원, 영업이익은 1953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57.6% 줄었다. 이번 2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아이알에이)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로 업체에 지급되는 4478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2525억원 적자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배터리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0.5%, 24.2% 각각 증가했다.

엘지엔솔은 “2분기 영업이익은 메탈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투입 시차 영향과 (공장) 가동률 약세 지속에 따른 고정비 부담의 영향으로 아이알에이 보조금을 제외한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악화됐다. 그러나 북미 판매 확대 영향으로 보조금을 포함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엘지엔솔은 오는 25일에 구체적인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